고정비 재검토

Obsidian Sync 해지로 연 약 1만 엔. 동기화가 필요한 이유가 사라진 날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Obsidian Sync 해지로 연 약 1만 엔. 동기화가 필요한 이유가 사라진 날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Photo: Obsidian (紹介目的で使用) via obsidian.md

안녕하세요, まさきん입니다.

얼마 전 노트 앱의 유료 동기화를 해지했습니다. 봄 점검 때 ‘싸니까 유지’라고 판단했던 항목입니다. 가격보다 ‘사용 방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의 이야기라서 메모로 남겨 둡니다.

※글 게시 시점의 정보입니다. 최신 조건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POINT
  • Obsidian Sync를 해지해서 월 820엔·연 9,840엔 정도 아낄 전망이 되었다
  • 봄에는 월 490엔 전후라 ‘저비용이니 유지’라고 판단했었다
  • 7~9월 명세서에는 800엔대가 3개월 연속으로, 봄의 약 1.7배가 되어 있었다
  •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보다 ‘동기화가 필요한 이유’가 9월에 사라졌다는 것
  • 유지하기로 한 구독에도 판단의 전제를 메모해 두면 다시 점검하기 쉽다

봄에는 ‘싸니까 유지’라고 판단했다

올해 4월에 고정비를 한꺼번에 분석했습니다. 그때 Obsidian Sync는 월 490엔 전후였습니다. 판단은 ‘저비용이니 유지’였습니다.

이유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Git으로 동기화를 바꾸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망가질 위험이 있다고 느꼈던 거죠. 그래서 돈을 조금 내더라도 안정성을 택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판단으로는 앞뒤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유지’에는 다시 점검할 계기가 아무것도 심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명세서에 3개월 연속 800엔대가 찍혀 있었다

가계부 앱에서 카드 명세서를 보다가 같은 이름의 청구에 눈이 멈췄습니다. 7월은 843엔, 8월은 820엔, 9월은 800엔입니다. 봄의 약 1.7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한 달에 몇백 엔 차이라서 한 달 치만 봤다면 그냥 넘겼을지도 모릅니다. 3개월 치를 나란히 놓고 보고 나서야 겨우 ‘어라?’ 싶었습니다.

월명세서 금액봄(월 490엔 전후)과 비교
7월843엔약 1.7배
8월820엔약 1.7배
9월800엔약 1.6배

’정기 결제 구독’으로 확정한 절차

명세서에 찍힌 소액 청구는 일회성 구매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정기 결제인지 확인했습니다. 한 일은 간단합니다.

  1. 가계부 앱에서 같은 청구처의 명세를 월별로 나열한다
  2. 3개월 연속으로 나오는지 본다
  3. 금액의 편차가 작은지 본다
  4. 세 가지가 갖춰지면 ‘정기 결제 구독’으로 판단한다

이번에는 800엔대 초반에 들어와 있어서 편차가 작았습니다. 3개월 연속 같은 금액대라면 정기 결제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금액이 딱 똑같지 않다는 점이 조금 놓치기 쉬운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금액이 완전히 일치하는 걸 찾으면 걸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왜 가격이 바뀌었는지는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오른 이유는 명세서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공식 사이트의 가격은 미국 달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엔화로 본 청구액은 환율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월마다 몇십 엔씩 다른 것도 그 때문일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1.7배라는 폭은 환율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금제나 청구 내용은 계정 페이지의 청구 이력에서 보는 게 확실할 것 같습니다. 공식 도움말에서도 계정의 ‘Billing’에서 청구서를 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이유를 특정하는 것보다 ‘가격이 바뀌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봄의 판단은 490엔 전후라는 전제 위에 서 있었습니다.

동기화가 필요한 이유는 9월에 사라져 있었다

가격 이야기만이었다면 ‘뭐, 800엔이면 괜찮지’ 하고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9월 초에 메모의 원본을 Notion으로 옮겼습니다. Obsidian에서는 직접 편집하지 않는 방식으로 바꿨던 거죠. 즉 스마트폰과 PC에서 Obsidian을 동기화할 이유 자체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사용 방식을 바꾼 건 저 자신입니다. 그런데도 머릿속에서는 동기화 계약과 연결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도구 이사와 고정비 점검을 별개의 이야기로 다루고 있었던 거죠.

유지 판단의 전제를 다시 나열해 보기

봄의 판단과 9월의 상태를 표로 나란히 놓아 봤습니다.

유지 판단의 전제4월 시점9월 시점
월 요금490엔 전후800엔대
동기화가 필요한가필요(Obsidian에서 편집)불필요(원본은 Notion)
Git 동기화는 대체 시 위험 있음해당됨동기화 자체가 불필요하니 해당 없음
판단저비용이니 유지해지

나란히 놓고 보니 전제 세 가지가 모두 바뀌어 있었습니다. ‘Git으로 바꾸면 망가질지도’라는 걱정도 동기화를 그만둔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일에서도 어떤 시책을 계속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바뀝니다. 오래 계속해 온 시책일수록 이유를 적어 보고 점검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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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Sync 요금을 공식에서 확인

해지하기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요금을 확인했습니다. 요금제는 Standard와 Plus 두 가지입니다.

항목StandardPlus
연간 결제월 4미국달러월 8미국달러
월간 결제월 5미국달러월 10미국달러
동기화할 수 있는 보관소1개10개
저장 용량1GB10GB(최대 100GB까지 추가 가능)
파일 1개 상한5MB200MB
변경 이력1개월12개월

요금은 모두 미국 달러 표시입니다. 엔화 청구액은 환율이나 카드사의 환산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제 안내 페이지에는 PayPal을 거치면 캐나다 달러로 처리된다고도 적혀 있었습니다. 카드사의 해외 사무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는 주의도 있습니다.

메모를 조금 동기화하는 정도라면 Standard로 충분한 사람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동기화 자체가 필요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요금제를 낮추는 대신 해지를 선택했습니다.

해지 전에 스마트폰에서 확인한 것

해지한 건 9월 24일입니다. 그 전에 스마트폰에서 동기화를 실제로 쓰고 있는지만 확인했습니다.

  1. 스마트폰의 Obsidian에서 동기화를 쓰고 있는지 확인한다
  2. 쓰고 있지 않다면 대체 동기화는 준비하지 않는다
  3. 계정 페이지에서 Sync를 해지한다
  4. 해지한 날과 마지막 청구일을 메모해 둔다

동기화가 필요 없어진 이상 대체 유료 서비스도 넣지 않았습니다. 대안 없이 해지했습니다.

공식 도움말에서는 Sync 계약은 계정 대시보드에서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지도 이 계정 페이지 쪽에서 조작하는 형태입니다. 앱을 지우는 것만으로는 계약이 멈추지 않는다고 생각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해지 후 데이터는 어떻게 되나

가장 신경 쓰였던 건 메모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지였습니다. 공식 도움말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을 정리합니다.

데이터해지해서 계약이 끝난 뒤
각 기기의 로컬 보관소영향을 받지 않는다
서버의 원격 보관소계약 종료 후 1개월은 변경 이력째 보관
1개월 이내에 재개한 경우사용에 영향이 없다고 되어 있다
환불을 받은 경우원격 데이터는 즉시 삭제된다

손에 있는 파일은 그대로 남는다는 게 안심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한편 서버 쪽은 1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전제로 생각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환불의 경우 원격 데이터가 즉시 삭제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구매 후 7일 이내라면 환불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데이터 처리는 별개의 문제네요.

무료로 동기화하는 선택지

저는 동기화 자체를 그만뒀습니다. 다만 동기화는 계속하고 싶지만 비용은 줄이고 싶은 분도 있을 겁니다. 공식 도움말에는 Sync 이외의 방법도 실려 있었습니다.

iPhone에서 iCloud를 쓰는 경우에는 보관소를 두는 위치에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iCloud Drive 안의 ‘Obsidian’ 폴더에 보관소를 넣는 방식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Google Drive는 iOS에서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Git은 봄의 제가 걱정했던 방법입니다. 공식 도움말에서도 수동 조작이 필요하다고 적혀 있어서, 익숙하지 않으면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흔한 실수와 함정

이번 일을 돌아보면 걸려 넘어지기 쉬운 점은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해당된 건 위의 세 가지입니다. 네 번째는 앞으로 조심할 부분이네요.

예전에 해지했다고 생각한 구독이 계속 결제되고 있던 이야기를 썼습니다. 완료는 ‘다음 청구가 오지 않은 날’로 판정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이번에도 아직 ‘절차 완료’ 단계라서, 10월 명세서에서 청구가 멈췄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주의

유지하기로 판단한 구독은 그 뒤로 거의 다시 점검되지 않습니다. 가격이 바뀌었을 때나 사용 방식이 바뀌었을 때 알아차릴 계기가 없다는 게 가장 큰 함정이라고 느낍니다.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것

마찬가지로 동기화 서비스 해지를 고민하는 분을 위해 정리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지를 정했을 때의 전제를 알면 그게 무너졌는지도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유지하기로 한 구독에도 전제를 메모한다

이번 교훈은 하나입니다. ‘싸니까 유지’는 가격이나 사용 방식이 바뀌었을 때 다시 점검할 계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지하기로 판단한 구독에도 ‘전제’를 적어 두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CHECK
  • 월 요금: 490엔 전후(이걸 넘으면 다시 점검)
  • 사용 방식: Obsidian에서 메모를 편집하고 있다(바뀌면 다시 점검)
  • 대안: Git 동기화는 망가질 위험 있음(동기화가 불필요해지면 상관없음)

전제가 하나라도 무너지면 점검 대상으로 삼습니다. 점검 전체의 진행 방법은 고정비 점검 시작하는 법에 썼습니다. 도구를 갈아탔을 때는 중복 구독을 찾는 글의 관점도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이번의 Notion과 Obsidian도 어떤 의미에서는 역할이 중복됐던 거네요.

자주 묻는 질문

Q. 해지하면 로컬 메모도 사라지나요?

공식 도움말에서는 기기의 로컬 보관소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라지는 건 서버 쪽의 원격 보관소입니다. 만일을 위해 해지 전에 손에 있는 파일을 확인해 두면 안심일 것 같습니다.

Q. 서버의 데이터는 언제까지 남나요?

계약이 끝나고 1개월은 변경 이력을 포함해 보관된다고 합니다. 1개월 이내에 재개하면 사용에 영향이 없다는 안내입니다. 그 이후에는 남지 않는다는 전제로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Q. 요금이 왜 엔화로 매달 바뀌나요?

공식 사이트의 가격이 미국 달러 기준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엔화 청구액은 환율이나 카드사의 환산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제 경우 가격이 오른 이유는 명세서만으로는 알 수 없었습니다.

Q. 환불을 받을 수 있나요?

공식 도움말에서는 구매 후 7일 이내라면 이유를 묻지 않고 전액 환불이라고 합니다. 다만 환불하면 원격 데이터는 즉시 삭제된다고 합니다. 절차는 계정의 청구 화면에서 하는 형태입니다.

Q. 무료로 동기화하는 방법이 있나요?

공식 도움말에서는 iCloud·OneDrive·Syncthing·Git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iPhone에서 iCloud를 쓰는 경우에는 보관소를 두는 위치에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기기 조합에서 쓸 수 있는 걸 고르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Q. 해지하면 바로 동기화가 멈추나요?

저는 9월 24일에 절차를 밟았고, 10월분부터 멈출 예정입니다. 다음 청구가 오지 않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0월 명세서를 보고 청구가 멈춘 걸 확인할 예정입니다.

Q. Standard와 Plus 중 어느 쪽이 싼가요?

Standard가 더 싸며, 월간 결제라면 월 5미국달러입니다. Plus는 월간 결제로 월 10미국달러지만 보관소 수와 용량이 늘어납니다. 연간 결제로 하면 둘 다 월당 금액이 내려갑니다.

참고한 공식 정보

마무리

금액만 보면 월 820엔·연 9,840엔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알아차릴 수 있었던 이유는 가격보다 ‘동기화가 필요한 이유가 사라져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싸니까 유지’는 한 번 정하면 다시 점검할 계기가 없습니다. 유지하기로 한 항목에야말로 전제를 한 줄 덧붙여 두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청구가 정말 멈췄는지는 10월 명세서에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유지 중인 구독이 있는 분은 정했을 때의 이유를 한번 적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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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まさきん

라쿠텐 그룹 근무·디지털 마케터(FP 자격 보유)

40대 초반, 맞벌이·네 자녀의 아빠. 라쿠텐 그룹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근무하면서, 재무설계사(FP) 자격을 활용해 가계 관리와 자산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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