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사킨입니다.
예전에 아이 알림장을 AI에게 읽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그 구조에 학교 알림 앱 확인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의 후속편입니다.
아침 확인에서는 왜인지 놓치는 알림이 있었다
아침 확인에서는 시간표나 숙제는 제대로 챙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내일 준비물’만 빠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인식 정확도를 의심했습니다.
알아보니 정확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더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원인은 ‘정보가 도착하는 시각’이었다
학교 알림은 저녁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자동 확인은 아침 한 번뿐이었습니다.
즉, 아침 시점에는 저녁 알림이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읽어낼 수는 없겠죠.
버그가 아니라 설계상의 실수였습니다.
타이밍을 ‘내 편의’로 정하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아침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제가 아침에 준비하면서 보기 때문입니다.
정보가 언제 업데이트되는지는 솔직히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읽는 쪽 편의만으로 시각을 정했던 겁니다.
이건 업무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하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데이터 집계를, 보고 싶은 시각에 맞춰 짜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확정되는 시각을 보지 않고 정했던 겁니다.
해결은 ‘정보 업데이트 시각’에서 거꾸로 계산한다
해결은 간단했습니다. 저녁에도 한 번 확인을 추가했을 뿐입니다.
06:00 시간표・숙제 확인
18:00 다음날 준비물・알림 확인(신설)
아침 확인은 ‘오늘 확인’, 저녁 확인은 ‘내일 준비 확인’이 되었습니다. 역할이 분명해져서 오히려 정리된 느낌입니다.
확인 횟수가 늘면 통신 안정성도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밤에만 연결이 잘 안 되면 본말이 전도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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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실행을 설계할 때 생각해볼 점
비슷한 자동화를 하고 있는 분에게는 공감이 될지도 모릅니다.
‘언제 실행할지’가 아니라 ‘정보가 언제 생기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것만으로 놓치는 정보가 없어집니다.
학교 알림뿐 아니라 다른 정보원에도 같은 함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확인 시각도 다시 살펴보려 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가족의 일정이나 알림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 분
- ‘왜인지 일부 정보만 빠진다’는 현상에 짐작이 가는 분
- 정기 실행 타이밍을 자신의 편의만으로 정해버린 분
정리하며
학교 알림을 매일 아침 자동으로 확인했는데, ‘내일 준비물’만 놓치고 있었습니다.
원인은 정보가 도착하기 전에 확인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녁에 확인을 한 번 더 추가해서 해결했습니다.
정기 실행 시각은 자신의 편의가 아니라 정보 업데이트 시각에서 거꾸로 계산합니다. 작은 깨달음이지만 다른 구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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