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まさきん입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최근 3D프린터라는 취미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언급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밝히려고 합니다.
계기는 아이들의 공작이었습니다. 작은 수납 파츠가 필요한 순간이 몇 번 있었습니다.
집 안을 둘러보면 은근히 곤란한 장면이 꽤 있었습니다. 수납 케이스 크기가 애매하게 안 맞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직접 만들 수 있으면 빠를 텐데”라고 느끼는 일이 쌓여갔습니다.
다만 갑자기 본체를 사는 건 부담스러웠습니다. 본체는 몇만 엔부터 하는 물건입니다. 계속할지 모르는 단계에서의 투자는 솔직히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시도한 것이 본체를 사지 않고 외주 인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경험과 가격감을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사기 전에 시도해본다’는 발상
외주 프린트의 사고방식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설계만 직접 하고 인쇄만 외부에 맡기는 흐름입니다.
예를 들어 Bambu Studio라는 설계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형태를 만들고 STL이라는 형식의 파일로 내보냅니다.
그다음은 이 파일을 인쇄 전문 회사에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며칠에서 몇 주 정도면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물건이 도착합니다.
본체를 사지 않으니 초기 비용은 거의 들지 않습니다. 취미로 계속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에는 딱 좋은 첫걸음이 아닐까요.
국내 서비스와 해외 서비스를 비교해봤다
외주처를 알아보니 국내·해외 양쪽에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이름이 자주 나오는 것은 다음 3곳입니다.
| 서비스 | 특징 | 가격·납기 기준 |
|---|---|---|
| DMMmake | 개인 이용자도 많은 오래된 스테디셀러 서비스 | 소품도 1,000엔 전후부터, 익일 완성에 가까운 건도 많음 |
| 3Day프린터 | 프로 품질을 내세우는 서비스 | 기본 3일 완성 |
| SOLIZE온라인 | STL을 업로드해서 견적 | 몇 분이면 견적, 정밀도는 높지만 가격도 높은 편 |
한편 해외로 눈을 돌리면 비용 중시 선택지가 늘어납니다.
| 서비스 | 특징 | 가격·납기 기준 |
|---|---|---|
| JLC3DP | 기판 제조로 유명한 JLCPCB의 3D프린트 부문 | 배송비 포함해도 국내보다 싼 경우가 많지만 납기는 1~2주 정도 |
| PCBWay | 레진부터 금속까지 폭넓게 대응 | 가격은 적당하고 납기는 JLC3DP와 비슷한 인상 |
| Sculpteo | 유럽 발, 견적이 빠른 게 특징 | 품질·가격 모두 다소 높은 편, 납기는 1주 정도 |
제 나름대로 용도별로 정리하면 다음처럼 구분해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시도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DMMmake가 자연스러운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로 상담할 수 있는 안심감도 있습니다.
Gridfinity 같은 양산형 파츠라면 JLC3DP 쪽이 저렴하게 됩니다. 정밀도가 요구되는 파츠도 있습니다. 로봇이나 기계 부품이라면 SOLIZE나 PCBWay가 맞지 않을까요.
본체를 사지 않고 시도해보는 발상은 통신비 재검토와도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계약 전에 요금만 확인할 수 있는 점도 같습니다.
Gridfinity 수납 케이스로 시산해봤다
실제로 제가 소재로 고른 것이 Gridfinity라는 수납 시스템이었습니다. 설계도가 이미 공개되어 있고 STL 파일도 무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직접 설계할 필요가 없어서 외주 프린트를 시도해보기에는 딱 좋은 소재였습니다. 해외의 비용 중시 서비스로 견적을 내보니 이런 가격감이었습니다.
4×4 베이스 플레이트는 1장당 약 1,500엔 정도였습니다. 개별 수납 빈은 1개당 약 500엔 이상이라는 인상입니다.
이 금액이라면 몇 개 정도 시험 삼아 발주해도 큰 지출은 아닙니다. “정말 일상에서 쓸지”를 확인하기에는 충분히 싼 금액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먼저 주방 서랍용으로 몇 개를 발주해봤습니다. 도착한 실물을 서랍에 맞춰봤습니다. 사이즈감을 확인한 후 추가 발주할지 결정하는 흐름입니다.
갑자기 큰 세트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씩 시험하면서 늘릴 수 있는 게 Gridfinity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주 프린트와의 궁합도 이 부분에서 오는 게 아닐까요.
외주와 자체 제작, 각각의 장단점
몇 번 외주 프린트를 시도해보면서 좋은 면과 신경 쓰이는 면 양쪽이 보였습니다. 먼저 좋은 면은 본체 초기 투자가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실패해도 추가로 드는 건 다음 발주분뿐입니다. 이 가벼움은 외주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신경 쓰인 것은 개당 단가입니다. 개수를 늘릴수록 외주는 비싸지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같은 것을 몇십 개나 원하는 경우에는 본체를 사는 쪽이 결과적으로 싸질 것 같습니다.
납기도 솔직히 신경 쓰이는 점이었습니다. “생각난 것을 1시간 후에 손에 쥔다”는 사용법은 할 수 없습니다. 발송과 운송에 드는 시간은 어쩔 수 없이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완성 질감도 집의 FDM프린터와는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 서비스 중에는 기본이 SLS나 레진인 회사도 있습니다. 소재감이 예상과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리와, 시도해보고 결정한다는 사고방식
결국 저는 외주 프린트를 몇 번 시도해봤습니다. 그 후 가정용 프린터 본체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 공작이나 수납 케이스 등 반복해서 쓸 장면이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결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끔밖에 쓰지 않는 분에게는 외주 프린트만으로 충분할지도 모릅니다.
큰 지출 전에 작게 시도해보고 판단한다. 이 사고방식은 우리 집에서는 다른 장면에서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통신비 재검토도 사실 비슷한 발상이라고 느낍니다. 전체 회선을 갑자기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1회선만 시도해보는 진행 방식도 할 수 있습니다.
큰 고정비를 바꾸기 전에 작게 시도해본다. 3D프린터도 통신비도 근본에 있는 사고방식은 같지 않을까요.
이 시리즈에서는 앞으로 실제로 고른 프린터 본체 이야기도 써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편도 함께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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