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AI에게 "학교 설명회 예약해 줘"라고 부탁해도 안 잡힌다: 로그인이 필수인 예약은 어디까지 맡길 수 있을까

AI에게 "학교 설명회 예약해 줘"라고 부탁해도 안 잡힌다: 로그인이 필수인 예약은 어디까지 맡길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まさきん입니다.

얼마 전 아이의 학교 설명회 예약을 AI에게 부탁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예약 자체는 잡지 못했어요. 다만 그 앞뒤의 준비는 꽤 많이 맡길 수 있었습니다. 어디까지가 맡길 수 있는 범위인지 정리해 둡니다.

※ 글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최신 조건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POINT
  • 로그인이 필요한 예약 사이트는 예약 조작 자체가 본인의 작업이 된다
  • AI에게 맡길 수 있었던 것은 접수 시작 시각 확인과 리마인드였다
  • 예약 후의 캘린더 수정과 다음 작업 만들기도 AI에게 잘 맞는다
  • 완료 판단은 신청 완료 메일을 근거로 하면 확실해진다
  • 비밀번호는 AI에게 넘기지 않는다. 공식 안내에서도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

예약을 부탁했더니 “본인 대응”으로 멈췄다

우리 집에서는 집안의 할 일을 한곳에 모아 두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AI 어시스턴트인 Claude에게 “실행”으로 넘길 수 있는 구조로 해 두었어요. 이번에 넘긴 것은 학교 설명회 예약이었습니다.

예약처는 학교용 이벤트 예약 사이트인 miraicompass입니다. 여기는 로그인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AI는 예약 조작을 할 수 없었습니다. 돌아온 것은 예약 페이지 링크였고, 작업은 “본인 대응”으로 멈췄습니다.

멈추는 방식으로는 올바랐다고 생각합니다. 멋대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것보다 훨씬 안심되네요.

왜 AI는 예약하지 못했을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예약 화면에 도달하려면 ID와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그 정보를 AI에게는 넘기지 않았습니다.

AI가 볼 수 있었던 것은 로그인하지 않아도 보이는 범위까지입니다. 예를 들면 이벤트 목록이나 접수 상태죠. 그 너머의 신청 버튼은 본인의 화면에서만 누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하나입니다. 로그인이 필수인 예약 작업은 처음부터 본인이 조작하게 됩니다. AI에게 “실행”으로 넘기기보다 처음부터 내 일정에 넣는 편이 빠를지도 모릅니다.

miraicompass는 어떤 서비스인가

miraicompass 공식 사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인터넷 출원, 이벤트 예약”을 위한 학교용 서비스입니다. 제공하는 곳은 미쓰비시총연DCS이며, 이 회사 사이트에도 소개 페이지가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공통 ID”에 대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메일 주소 전송부터 지원자 이름(가타카나 표기)과 비밀번호 등록까지를 한 번 끝냅니다. 그러면 다른 학교의 miraicompass 사이트에도 등록 절차 없이 로그인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대상은 이벤트 예약·자료 요청·인터넷 출원입니다.

항목공식 자료에서 확인한 내용
서비스의 위치인터넷 출원과 이벤트 예약을 위한 학교용 서비스
제공 회사미쓰비시총연DCS
공통 ID한 번 등록하면 다른 학교의 miraicompass 사이트에도 등록 절차 없이 로그인할 수 있다
공통 ID의 등록 내용메일 주소, 지원자 이름(가타카나 표기), 비밀번호
출원 수험표집 등에서 인쇄해 시험 당일에 지참하는 형태가 소개되어 있다

즉, 하나의 ID가 여러 학교의 예약과 출원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편리한 반면, 이 ID를 사람이나 AI에게 맡기는 무게는 작지 않다고 느낍니다. 이벤트별 접수표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학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맡길 수 있는 범위와 본인이 할 범위

이번 일을 표로 정리해 봅니다.

작업담당이유
접수 시작 일시를 알아본다AI로그인 없이 보이는 정보이기 때문
접수 시작 전 리마인드AI시각이 정해져 있고 잊기 쉽기 때문
접수 상태 확인AI목록의 표시를 읽기만 하면 되기 때문
로그인과 신청 조작본인ID와 비밀번호가 필요하기 때문
신청 내용의 최종 확인본인일시와 인원의 판단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
완료 여부 검증AI신청 완료 메일을 읽으면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캘린더 수정AI정해진 시간대를 다시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
다음 작업 등록AI당일까지의 준비를 기한을 붙여 만들 수 있기 때문

경계선의 기준은 “로그인이 필요한가”입니다. 로그인 바깥에 있는 작업은 AI에게 거의 맡길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 있는 작업은 본인이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구분이 딱 와닿았습니다. AI는 예약 담당이 아니라 진행 준비 담당으로 쓰는 이미지랄까요.

접수 시작 직전에는 “접수 전”이었다

접수가 시작되기 직전에 AI는 이벤트 목록을 보았습니다. 그때의 표시는 아직 “접수 전”이었어요. 그래서 그 시점에 AI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건 예약 시작이 정해진 이벤트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죠. 시작 시각보다 먼저 봐도 신청 버튼은 나오지 않습니다. AI가 일찍 움직여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학교 연락을 매일 아침 확인하면서도 준비물만 놓친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때도 원인은 정보가 올라오는 시각과의 어긋남이었어요. 이번에도 같은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확인하는 시각은 상대 쪽의 갱신 시각에서 거꾸로 계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인이 몇 분 뒤에 예약했다

결국 접수 시작 몇 분 뒤에 제가 직접 예약했습니다.

신청하면 신청 완료 메일이 도착합니다. AI는 그 메일을 근거로 삼아 작업을 완료 처리했습니다.

이 부분은 눈에 띄지 않지만 도움이 된 대목입니다. 완료 판단을 사람의 기억이 아니라 도착한 메일에 기댈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볼 때도 근거가 분명히 남네요.

예약 후에 AI가 한 일

예약이 끝난 뒤 AI는 두 가지 작업을 했습니다.

  1. 캘린더를 고친다. 종일 일정으로 임시로 잡아 둔 일정을 실제 시간대로 다시 넣었습니다.
  2. 다음 작업을 만든다. 당일까지 접수표를 인쇄하는 작업을 기한을 붙여 새로 만들었습니다.

임시 일정을 종일로 넣어 두면 가족의 일정과 겹치기 어려워집니다. 시간이 정해지면 실제 시간대로 고치는 흐름이에요. 종일 일정을 다루는 데는 조금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종일 일정이 전날로 밀린 이야기에 정리해 두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읽어 보세요.

접수표 인쇄는 예약한 직후에는 잊기 쉽습니다. 당일 아침에 알아차리면 꽤 당황하게 되죠. 예약 완료와 동시에 다음 작업이 생기는 것은 고마운 움직임이었습니다.

예약 시작이 정해진 이벤트의 진행 순서

이번 흐름을 다음에도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둡니다.

타이밍본인이 할 일AI에게 맡길 일
전날까지ID 등록과 로그인 확인접수 시작 일시를 알아보고 임시 일정을 넣는다
시작 시각에로그인해서 신청한다시작 조금 전에 리마인드한다
예약 후에신청 완료 메일을 확인한다캘린더를 고치고 다음 작업을 만든다

절차로 적으면 이렇게 됩니다.

  1. 전날까지 로그인이 되는지 시험한다. 비밀번호를 잊었다면 시작 시각에 맞추지 못합니다.
  2. 접수 시작 일시를 AI에게 알아보게 한다. 일정은 종일로 임시로 잡아 둡니다.
  3. 시작 시각 조금 전에 리마인드를 받는다. 예약 페이지 링크도 함께 받아 두면 편합니다.
  4. 시작 시각이 되면 본인이 신청한다. 여기만은 내 손으로 합니다.
  5. 신청 완료 메일이 도착하면 AI에게 뒷정리를 맡긴다. 캘린더 수정과 준비 작업 만들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일지도 모릅니다. 로그인에서 막히면 그사이에 자리가 차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인기 있는 이벤트일수록 전날의 확인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행사가 늘어나면 스마트폰으로 움직이는 장면도 늘어납니다. 외출한 곳에서도 예약 페이지를 바로 열 수 있도록 통신 환경도 정비해 두고 싶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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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를 AI에게 넘기지 않는 이유

“비밀번호를 알려 주면 AI가 예약해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그런 사용법도 상상할 수 있어요. 다만 저는 넘기지 않기로 정했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Anthropic의 공식 문서에도 비슷한 생각이 적혀 있습니다. computer use 설명에는 위험을 줄이는 대책이 나열되어 있어요. 그중 하나가 계정 로그인 정보 같은 기밀 데이터에 모델이 닿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Chrome 확장 프로그램인 “Claude in Chrome”의 도움말도 확인했습니다. 기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사이트에 입력하는 조작은 사용자의 명시적인 허가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계정 만들기와 구매는 애초에 Claude가 하지 않는 조작으로 꼽혀 있었습니다.

주의
  • 비밀번호를 채팅에 적어서 넘기지 않는다
  • 신청이나 구매처럼 취소하기 어려운 조작은 본인이 마지막에 확인한다
  • AI에게 브라우저를 만지게 할 때는 제안된 조작을 본 다음 승인한다
  • 처음 보는 사이트에서는 AI에게 맡기는 범위를 더 좁힌다

공식 안내에는 어떻게 적혀 있나

확인할 수 있었던 범위를 표로 정리합니다.

공식 자료적혀 있는 내용
computer use 문서로그인 정보 등 기밀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피한다
computer use 문서현실에 영향을 주는 판단은 사람에게 확인을 구한다
Claude in Chrome 권한 가이드기밀이 될 수 있는 정보의 입력에는 명시적인 허가가 필요
Claude in Chrome 권한 가이드계정 만들기와 구매는 하지 않는다
Claude in Chrome 안전 가이드새로운 사이트에서는 제안된 조작을 본 다음 승인한다
1Password for Claude 도움말비밀번호는 Claude의 컨텍스트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느 자료에나 공통된 것은 사람이 마지막에 확인한다는 자세입니다. AI가 자동으로 전부 한다는 전제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안전 가이드에는 프롬프트 인젝션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웹 페이지에 숨겨진 지시가 AI에게 의도하지 않은 조작을 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로그인 중인 화면을 AI에게 만지게 하는 무서움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Password 연동이라는 선택지

공식 도움말에는 1Password와의 연동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로그인이 필요한 작업을 Claude가 비밀번호 자체를 다루지 않고 진행하는 구조입니다. 비밀번호와 일회용 코드는 Claude의 컨텍스트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흐름으로는 1Password 쪽에서 어떤 로그인 정보를 쓸지가 표시됩니다. 그것을 본인이 승인하면 1Password가 페이지에 직접 입력하는 형태입니다. 지원 대상은 유료 플랜의 Claude Desktop과 Claude in Chrome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 연동의 사용감은 여기서는 쓸 수 없습니다. 구조로 보면 비밀번호를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과 양립할 것 같아요. 다만 신청 버튼을 누가 누르느냐는 문제는 남네요.

흔한 실수·함정

로그인이 필수인 예약을 AI에게 부탁할 때 빠지기 쉬운 점입니다.

제가 빠진 것은 첫 번째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처음부터 본인의 작업으로 두었다면 멈춰 있는 시간은 생기지 않았을 거예요. 예약 작업은 “본인”과 “AI”로 나눠서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이 안내문에서 일정을 뽑아내는 흐름은 안내문을 캘린더에 등록하는 구조에 썼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것

자주 묻는 질문

Q. AI에게 학교 설명회 예약을 통째로 맡길 수 있나요?

로그인이 필요한 사이트에서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AI가 예약 페이지 링크를 돌려주고 멈췄습니다. 예약 조작은 본인이 한다는 전제로, 진행 준비를 맡기는 것이 현실적일지도 모릅니다.

Q. 비밀번호를 알려 주면 예약해 주나요?

추천하지 않습니다. Anthropic의 공식 문서에서도 로그인 정보에 모델이 닿지 않게 하는 대책이 꼽혀 있습니다. 공통 ID처럼 넓게 쓸 수 있는 ID라면 더더욱 신중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Q. miraicompass의 공통 ID란 무엇인가요?

한 번 등록하면 다른 학교의 miraicompass 사이트에도 등록 절차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ID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이벤트 예약·자료 요청·인터넷 출원이 대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조건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Q. 접수 시작 시각에 AI가 자동으로 신청할 수 있나요?

이번 구조에서는 할 수 없었습니다. 접수 시작 직전에 봤을 때는 표시가 아직 “접수 전”이었습니다. 시작 후의 신청에는 로그인이 필요하므로 본인의 조작이 됩니다.

Q. 예약이 잡혔다는 것을 AI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우리 집에서는 신청 완료 메일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메일이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AI가 작업을 완료 처리했습니다. 본인의 신고보다 도착한 메일 쪽이 확실하다고 느낍니다.

Q. 예약 후에 AI에게 부탁하면 좋은 일은 무엇인가요?

캘린더 수정과 당일까지의 준비 작업 만들기입니다. 제 경우에는 종일로 잡아 둔 임시 일정을 실제 시간대로 고쳐 받았습니다. 접수표를 인쇄하는 작업도 기한을 붙여 만들어 받았어요.

Q. 접수표는 반드시 인쇄해야 하나요?

이벤트나 학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이벤트 접수표를 어떻게 다루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신청 완료 메일이나 학교의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Q. 로그인이 필요 없는 예약이라면 AI에게 맡겨도 되나요?

맡기기는 쉬워지지만 마지막 확인은 본인이 하는 것이 안심입니다. 일시나 인원 입력은 틀리면 상대에게 폐가 됩니다. 공식 안내에서도 현실에 영향을 주는 판단은 사람에게 확인을 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한 공식 정보

정리

AI에게 학교 설명회 예약을 부탁해도 로그인이 필수인 사이트에서는 잡지 못했습니다. 예약 조작 자체는 본인의 작업이 됩니다. 한편 그 앞뒤의 준비는 제대로 맡길 수 있었습니다.

맡길 수 있었던 것은 4가지입니다. 접수 시작 시각 확인과 리마인드가 우선 2가지. 완료 메일을 통한 검증, 그리고 예약 후의 캘린더 수정과 다음 작업 만들기가 나머지 2가지입니다. 예약만 직접 하면 나머지는 흘러가는 느낌이었어요.

비밀번호는 넘기지 않고, 마지막 버튼은 내가 누른다. 지금으로서는 이 경계선이 딱 좋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음에 예약할 일정이 있는 분은 우선 전날에 로그인만 시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당일에는 외출한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신비를 점검해 두면 그런 부분의 마음도 조금 가벼워질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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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まさきん

라쿠텐 그룹 근무·디지털 마케터(FP 자격 보유)

40대 초반, 맞벌이·네 자녀의 아빠. 라쿠텐 그룹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근무하면서, 재무설계사(FP) 자격을 활용해 가계 관리와 자산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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