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まさきん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밝힌 대로, 저는 테슬라 Model Y L을 타고 있습니다. 맞벌이 4자녀 아빠라는 설정에서 보면 조금 의외로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유지비입니다. 가솔린차와 비교해 정말 이득인지, 저희 집의 숫자를 바탕으로 솔직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같은 조건인 것, 달라지는 조건인 것
먼저 정리하고 싶은 건 EV든 가솔린차든 변하지 않는 비용입니다. 저희 집은 도심에 거주하고 있고 개인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월정액 주차장을 빌리고 있으며 그 비용은 월 2만 5000엔 정도입니다.
이 주차장비는 차종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듭니다. EV로 바꿨다고 해서 싸지거나 비싸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이 전제를 공유해두고 싶습니다.
한편 확실히 달라지는 건 연료비와 정비비입니다. 가솔린차는 주유할 때마다 현금이 나가지만, EV는 자택이나 외출지에서의 충전이 중심이 됩니다. 정비 면에서도 차이가 있어, EV는 오일 교환이 필요 없고 회생 브레이크 덕분에 패드 교환 빈도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가솔린차는 오일 교환만 해도 반년에 한 번은 작업비가 발생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도 주행거리에 따라 몇 년마다 교환이 필요합니다. EV는 이런 정기 정비 항목 자체가 적어서, 저 자신도 인도 후 아직 오일 교환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연간 약 12만 5000엔, 저희 집의 대략적인 계산
구체적인 금액도 내보겠습니다. 다만 정확한 가계부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저희 집의 체감에 기반한 대략적인 추산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세요.
비교 대상은 바꾸기 전에 후보로 두었던 알파드급 대형 가솔린 SUV·미니밴입니다. 비슷한 사용 방식을 1년 지속했을 경우의 연간 운영비를, 연료·전기요금과 일상적인 정비비로 대략 추산해봤습니다.
| 항목 | 가솔린차(알파드급 가정) | EV(Model Y L) |
|---|---|---|
| 월정액 주차장비 | 월 2.5만엔 | 월 2.5만엔(차이 없음) |
| 연료·전기요금 경향 | 비싸지기 쉬움 | 억제되는 경향 |
| 일상 정비 경향 | 오일 교환·패드 교환이 정기적으로 발생 | 교환 빈도가 적음 |
| 연간 운영비 차이(저희 집 체감) | — | 약 12만 5000엔/년 이득 |
이 12만 5000엔이라는 숫자는 주행거리나 운전 방식에 따라 꽤 달라질 것입니다. 주말만 타는 가정과 매일 등하원으로 타는 저희 집은 전제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하나의 참고치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지금 계약하고 있는 슈퍼차저에는 3년간 충전 무료 캠페인이 있습니다. 이 기간 중 충전 비용은 실질적으로 0원에 가까워서, 위 추산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구조는 다른 글에서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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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이 가격 차이를 크게 줄여준다
여기까지 운영비 이야기를 해왔는데, 구입 시점의 가격 차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EV는 보조금 전 차량 가격이 비싸지기 쉽다는 게 솔직한 감상입니다.
다만 국가의 CEV 보조금과 도쿄도의 ZEV 보조금을 조합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번 등급에서는 국가 보조금이 최대 127만엔, 도쿄도 보조금이 최대 85만엔 정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둘을 합치면 200만엔이 넘는 보조를 받는 계산이 됩니다.
물론 이건 공적 제도의 상한액이며, 등급이나 신청 시기, 거주 지자체에 따라 조건이 달라집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니 구입 전에 반드시 최신 공식 정보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차량 가격만 보고 “EV는 비싸다”고 판단하는 건 이르지 않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EV에도 약점은 있습니다
여기까지 EV에 유리한 이야기를 계속했지만, 공평한 비교를 위해 약점도 적어두겠습니다. 먼저 구입 가격은 보조금 적용 전으로 보면 역시 비싼 편입니다.
다음으로 장거리 이동 시 충전의 수고입니다. 자택에 충전 설비가 없는 저희 집은 멀리 나갈 때마다 공공 급속 충전망과 경로 계획에 의존하게 됩니다. 익숙해지면 큰 부담은 아니지만, 가솔린차의 주유에 비하면 계획성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출발 전에 충전 스팟의 위치와 혼잡 상황을 앱으로 확인하는 수고가 하나 늘었습니다. 가솔린차라면 어디서든 몇 분이면 주유할 수 있지만 EV는 그렇지 않습니다. 장거리 드라이브가 많은 가정일수록 이 점은 미리 고려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경년 저하입니다. 이건 솔직히 저 자신도 아직 장기간의 경험이 없습니다. 몇 년을 탄 후 어느 정도 저하되고 어느 정도 비용이 들지는 지금 시점에서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저희 집의 조건에서는 EV가 유리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EV가 모든 가정에서 이득이 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주행거리가 적은 분이나, 자택에 충전 설비가 없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분은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일상적인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 있고, 보조금의 혜택도 받을 수 있었고, 충전 무료 캠페인 기간이라는 타이밍도 좋았습니다. 이 조건들이 갖춰진 덕분에 결과적으로 숫자는 EV에 유리한 형태가 되었다는 게 솔직한 결론입니다.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게 이 비교에서 가장 전하고 싶은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검토 중인 분은 본인의 주행거리와 자택의 충전 환경에 비추어 판단 자료 중 하나로 삼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리: 고정비는 “차도 포함해서” 재검토하는 시대
이번 비교를 통해 다시 느낀 건, 차의 유지비도 훌륭한 고정비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이전 고정비 재검토 시작하는 법에서 소개한 사고방식은 차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은 휴대폰 요금도 같은 발상으로 재검토해왔습니다. 매달 드는 비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결과적으로 가계 전체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차도 휴대폰도 한 번 재검토하면 효과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은 공통되지 않을까요.
아직 휴대폰 요금을 재검토하지 않은 분은 차 이야기 김에 요금 시뮬레이션을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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